속으로 나이드는 피부, W이론으로 맞서라!
뷰티 에디터들의 자문 선생님으로 맹활약 중인 조애경 박사의 알짜배기 솔루션『W 뷰티』. 저자는 여자에게는 25세와 35세, 두 번의 피부 위기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2의 피부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며 신개념 이론, 'W뷰티'을 제안한다. 본문은 25세에서 35세에 걸쳐 진행되는 노화의 과정과 그 단계에 맞는 근본적인 케어법을 알려주고 있다. 20대를 비롯해 노화로 인한 고민이 가장 큰 시기임에도 실제로는 정보의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30대와 40대까지 제대로 아우르는 안티에이징 대책서다.
내 생애 꼭 한 번은 읽는 영원한 고전, 「비룡소 클래식」 54번째 작품으로 19세기 영국 작가 애나 슈얼이 생애에 남긴 유일한 소설 『블랙 뷰티』가 출간되었다. 1877년 영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전 연령에 걸쳐 읽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917년부터 2020년까지 열 차례 영화화되는 등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어린이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의 성공 이후 19세기 후반 어린이책 분야에서는 의인화한 동물 화자가 등장하는 서술 기법과 ‘동물 자서전’ 형식이 크게 유행하였다. 비룡소판은 초판의 결을 살린 완역본으로, 평생 말을 모델로 삼았던 19세기 화가 루시 켐프웰치의 1915년판 삽화를 실었다.
『블랙 뷰티』는 평생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았던 작가 애나 슈얼이 삶의 끝자락에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천신만고 끝에 완성해 낸 역작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겪은 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얻어 평생 말의 도움 없이는 이동할 수 없었던 그는 그 헌신에 보답하듯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검은 말’의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마침내 출간된 초판에는 ‘어느 말의 자서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검은 말 ‘뷰티’가 여러 농장과 주인을 거치며 겪게 된 삶의 기쁨과 슬픔은 말이 화자가 된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 더욱 깊고 풍부한 감동을 준다.